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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와 동지팥죽, 죽 전문점, 팥죽 만들기

by ♥♣♧♡3 2022. 11. 30.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冬至)는 태양이 적도 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할 때로 양력 1222일이나 23일 무렵 입니다. 동지를 흔히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도 합니다. 또 동지 팥죽을 먹는 날이기도 합니다.

 

동지팥죽
동지팥죽

 

동지

태양의 부활이라는 큰 의미로 설 다음가는 작은설로 인정하는 것으로 오늘날에도 동지를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 또는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먹는다.”라며 동지첨치(冬至添齒)의 풍속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릅니다.

 

동지에 관한 속담

 

시아버지 죽으라고 축수했더니 동지섣달 맨발 벗고 물 길을 때 생각난다

미워하고 싫어하던 물건이나 사람도 막상 없을 때 아쉽고 생각날 때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동지섣달에 베잠방이를 입을망정 다듬이 소리는 듣기 싫다 :

다듬이질 소리는 매우 듣기 싫은 소리.

 

동지팥죽의 유래

 

『형 초세 시기』에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그대로 인용되었는데, 옛날 공공 씨(共工氏, 요순시대에 형벌을 맡았던 관명에서 비롯한 성씨)에게 바보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질 귀신이 되었고 그는 생전에 팥을 두려워해 동짓날 팥죽을 쑤어 그 귀신을 물리쳤다. 전래시기는 알 수 없고, 『목은집』·『익재집』 등에 동짓날 팥죽에 대한 내용의 시가 있는 걸 보아 고려시대에 절식으로 정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동짓날 먹는 팥죽은 명절 음식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민속에서 붉은색은 벽사의 기능이 있다고 여기는데, 동짓날 팥죽은 그 기능의 강도가 한층 더해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팥죽을 먹음으로써 한 살 먹는다는 통과의례 음식의 의미도 있습니다.

 

현재 본죽이나 죽이야기, 맛깔참죽 등 많은 죽 전문점들이 있어서 직접 해먹지 않아도 손 쉽게 죽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동지 팥죽 만드는 법

팥에 약 810배의 물을 부어 놓고 팥알이 퍼지도록 삶은 후, 체에 걸러서 껍질을 제거하고 가라앉힙니다. 가라앉힌 후 웃물을 떠서 솥에 붓고 쌀을 넣고 나서 중간 불로 끓이다가, 쌀이 거의 퍼졌을 때 가라앉은 팥앙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서 다시 끓이면서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둥글게 빚은 새알심을 함께 끓이면 됩니다.

 

새알심이 떠오르고 팥죽색이 짙어지고 걸쭉하게 되면 소금으로 간을 보고 식성에 따라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동지팥죽의 새알심은 가족의 나이 수대로 넣어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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