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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설날과 추석 등)에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차림)

by ♥♣♧♡3 2022. 9. 7.

설날이나 추석 등 명절에 제사를 지내는 데 통상적으로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 차림법, 제사음식 차림, 제수진설법)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보통 제사는 제사상 차림(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 지방 쓰는 법 등과 제사 진행 절차를 알면 됩니다. 이번에 제사상 순서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설날과 추석 등 명절에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 제사음식 차림)

제사상 차림법을 진설법이라고도 하는데 마련된 제수와 제기를 예법에 맞게 배열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를 제수 진설법(祭羞陳設法)이라고 합니다. 제사상차림의 방식은 지방과 각 가정마다 달라서 가가례(家家禮)’라 할 만큼 다양합니다. 이렇게 각각의 진설법이 다르지만 기본 원칙으로 지켜지는 격식이 존재합니다.

 

우선, 제사상 차림의 기본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좌우를 바꿔 좌우 균형을 잡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제사에서는 신위(지방)가 놓인 곳을 북쪽으로 합니다. 제사를 지내는 사람의 시각에서 신위를 바라보며 오른쪽은 동족, 신위의 왼쪽은 서쪽으로 봅니다.

 

 

 

 

신위는 무엇을 말하는가?

간략하게 위패와 지방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는 집집마다 조상의 위패를 모시는 공간이 당연하게 있었습니다. 형편에 따라 종이에 글을 적어서 임시적으로 위패를 대신하는 경우를 지방(紙榜)이라고 하는데 요즘은 거의 모든 제사에서 이 방식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제사상 차림에서는 제사상의 제일 앞(제사를 지내는 사람 쪽)에서 부터 제5열에 과실, 4열에 찬, 3열에 탕, 2열에 적, 1(신위 바로 앞, 제일 안쪽)에 반, 갱의 순서로 놓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법
제사상 이미지

 

제5열

과실이나 조과(造菓, 과자류를 말함)를 놓는 줄인데 지방과 가문에 따라 홍동백서(紅東白西) 또는 조율시이(棗栗枾梨)가 있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차림)에서의 조율이시(棗栗枾梨)

( : 대추)ㆍ율( : )ㆍ시( : )ㆍ이( : )를 말합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차림)에서의 홍동백서(紅東白西)

말 그대로 동쪽에 붉은색, 서쪽에 흰색을 놓는 것을 말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지키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왜냐면 주자가례, 국조오례의 등 조선 시대의 예법서 그 어디를 찾아봐도 유래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보통 조율이시(棗栗梨枾)로 진설하는데, 여기에서 솔직히 근거가 없는 홍동백서라는 말이 나오는데 홍동백서로 진설하고자 한다면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진설하고 중앙에 조과를 놓는데 이것도 붉은 조과는 동쪽에 흰 조과는 서쪽에 진설합니다.

 

조율시이(조율이시)는 목실(木實)과 조과(造菓)를 따로 목실은 서쪽으로 조과는 동쪽으로 진설합니다. 맨 앞줄 과실로는 기본 4과(대추, , , )인 목과를 차례대로 서쪽부터 진설한 다음에 기본 4과 외의 목과(木果), 만과(蔓果), 초과(草果), 조과(造果)의 순으로 진설하기도 합니다.

 

목과(木果)

기본 4과 외에 사과, 은행, 앵두, 바나나, 밀감, 석류, 파인애플 등 쳐다보는 나무에 달린 과실

 

만과(蔓果)

다래, 포도, 토마토, 멀구 등 줄기에 달려있는 과실

 

초과(草果)

참외, 수박, 딸기 등 땅 위에 붙어있는 과실

 

조과(造果)

손으로 만든 과자류로 유과, 다식, 전과, 약과, 엿 등이 있으며 으뜸으로는 유과

 

 

 

 

 

제4열

 

서포동혜(西脯東醯)

포는 서쪽에 놓고 식혜는 동쪽에 놓는 것으로 마른 것은 서편에 놓고 젖은 것은 동편에 진설하는 것입니다. 성균관에서는 좌포우혜라고도 해서 헷갈리기 때문에 서포동혜라는 용어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나물류, 침채(沈菜), 청장(淸醬), 숙채(熟菜)는 가운데에 진설합니다.

 

제3열

 

()을 진설하는 자리로서 관작 여하에 따라 3탕이나 5탕으로 써 왔습니다. 어탕은 동쪽에, 소탕(素湯)은 가운데, 육탕은 서쪽에 진설합니다.

 

제2열

 

()과 전()을 진설하는 줄입니다.

 

불에 굽거나 찐 것

 

기름에 튀긴 것으로 어로 만든 것을 어적, 어전이라고 하며 육으로 만든 것을 육적이라 합니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어류는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진설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를 서쪽으로 향하게 합니다.

 

계적, 어적, 조기적, 생선포와 같이 등과 배가 있는 것은 바르게 놓을 때는 등이 위로 가고 뒤집어 놓을 때는 배가 신위 쪽으로 가게 놓습니다. 그러나, 지방과 가문에 따라 다르게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인모우(鱗毛羽 : 비늘, , 날개)의 차례로 한꺼번에 제물을 진설하는 경우

밑에 비늘이 있는 물고기를 괴고 그 위에 털이 있는 쇠고기 돼지고기 등을 괴고 가장 위에 날개가 있는 닭 등을 괴어 진설하며 어, , 날개를 각각 제기에 담아 진설하기도 합니다.

 

1

 

(제삿밥)과 갱(고기, 생선, 채소 따위에 물을 많이 붓고 끓인 음식)을 놓는 줄로서 반은 서쪽에 갱은 동쪽에 놓고 편은 동쪽에 놓고 면은 서쪽에 놓고 시저(숟가락과 젓가락)를 놓는 시접은 중간에 놓습니다.

 

잔서초동(盞西醋東)

술잔은 서쪽에 놓고 초접은 동쪽

 

천산양수(天産陽數)

하늘에서 나는 것으로 홀수로 진설

 

지산음수(地産陰數)

땅에서 나는 것은 홀수로 진설

 

부접불기(附接不記)

주된 음식에 가미하는 조미료(설탕, 초장, 소금, 겨자 등)는 기록은 없으나 주된 음식에 붙여 놓음

 

 

제수진설, 제사상 차리는 방법(제사상차림)에 쓰이는 용어 정리

조율시이(棗栗枾梨) : 왼쪽부터 대추, , , 배의 순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 흰과일은 서쪽

생동숙서(生東熟西) : 김치는 동쪽, 나물은 서쪽

좌포우해(左脯右 ) : 포는 왼쪽, 젓갈은 오른쪽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 육류는 서쪽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머리는 동쪽, 꼬리는 서쪽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 젖은 것은 오른쪽

접동잔서( 東盞西) : 접시는 동쪽, 잔은 서쪽

좌반우갱(左飯右羹) : 메는 왼쪽, 갱은 오른쪽

남좌여우(男左女右) : 제상의 왼쪽은 남자(考位), 오른쪽은 여자( 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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