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원인과 종류, 치료법과 예방법

비염(鼻炎 / Rhinitis)은 코 속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이 과도하게 흘러내리는 질환을 말합니다.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뉩니다. 비염 환자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에 해당된다. 또한 이중 다수가 축농증이 됩니다. 염증이 코 가운데에 발생한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가운데가 아닌 코 겉쪽의 비갑개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비염

 

비염의 종류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유발된 비염으로 비염을 가진 사람들의 대부분은 알레르기성 비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시작해서 악화되면서 비후성 비염,, 만성비염 등으로 발전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경우 비알레르기성과 달리 완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 집먼지진드기와 꽃가루가 있고 그 외 동물의 털, 견과류,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태울 때 나오는 연기도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비알레르기성 비염

비알레르기성 비염은 감염이나 호르몬 분비계의 이상, 또는 비중격 만곡증(휜 코뼈가 원인)이나 아데노이드증식증로 인해 발생합니다.

 

특발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vasomotor rhinitis)으로 불리던 만성 비염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해결책이 없는 비염으로, 온갖 자극에 반응해서 혈관이 부풀어 코가 막혀버리는 비염입니다. 막혀서 코를 풀더라도 콧물이 안 나오고, 콧물이 나와도 코가 뚫리지도 않고, 순간적으로 코가 뚫렸다가 떨어졌던 코 조직이 다시 붙으면서 생기는 극심한 가려움과 따가움이 따라오게 됩니다. 만성 비염 중에서도 최악의 만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감정 변화에 따라서도 증세가 변하는 기괴한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성 비염

"건조성 비염"이라고도 합니다. 혈관운동성과 함께 비염계 투톱이라고도 합니다. 열성 비염의 원인은 인체의 소화 활동이나 호흡 활동, 뇌의 과열이 주 원인이며, 열로 인해 코 점막이 건조해져 코피가 10~20분 단위로 나기도 합니다.

 

 

 

만성비염

비루(콧물), 가려움, 재채기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등의 증상을 보고 진단을 하게 됩니다.

 

비염은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크게 나누기도 합니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원인

만성 비염은 급성 비염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으며 부비동염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인하여 비염이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우와 면역상태가 좋지 않아 비염이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도 만성 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알레르기비염, 호르몬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등이 있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보여줍니다. 주로 코막힘 증상인데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합니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져서 환자는 입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비루(콧물)도 대표적인 증상으로 주로 맑은 콧물을 흘리게 됩니다.

 

이러한 비루가 세균에 감염이 될 경우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합니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 비공(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게 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비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토감, 재채기, 비루(鼻漏, 콧물 흘러내림), 코막힘, 콧물 역류, 귀 불편감

호흡 곤란, 두통, 치통, 코피, 목소리 변형

 

가려움

코부터 시작해서 입천장과 목구멍까지 가려울 때가 있습니다. 후비루 증상으로 목으로 콧물을 넘길 경우 가래가 끓게 되고 간지럽게 되면서 기침을 계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 가래가 없도록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결막염

비염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합니다. 심해질 경우 눈이 충혈되며 매워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부정교합이나 얼굴 변형

가장 심한 증상의 하나입니다. 비염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수면 중 구강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혀가 아랫니를 누르게 되면서 이게 지속되면 아랫 턱이 밀리는 현상이 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릴 때부터 이런 증상이 있게 되면 더욱 신경 써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거나 치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과적 증상

중증 비염환자의 경우 비염이 계속될 경우 삶의 질에 영향을 받게 되며 우울증 등의 심리적 증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식습관 변형

어릴 때부터 비염을 가지고 있으면 대부분 식사를 빨리 하게 되고 쩝쩝거리는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습관이 생기게 되면 비만과 위장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진단/검사

비염은 진단 시에 비강 내의 염증반응 자체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가려움증, 재채기, 비루 및 코막힘 등의 증상과 코 진찰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을 하게 됩니다.

 

급성 비염은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게 됩니다. 만성 비염 환자의 비강을 진찰해보면 염증이나 종양 등으로 인하여 부어 오른 증상과 함께 수양성이나 농성 분비물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치료

부비동염, 편도염 등이 있는 경우에는 이들의 치료를 먼저 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

원인 항원을 피하는 회피요법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류코트린제, 항콜린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만성 비후성 비염의 경우

내과적인 치료

국소 분무형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

수술적인 치료법

비갑개 성형술이나 비갑개 절제술, 레이저 수술, 고주파를 이용한 수술 등

 

혈관운동성 비염의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나 항콜린제 스프레이를 사용

 

콧물이나 재채기가 심할 때 하는 수술

아르곤 플라스마 응고술

 

비알러지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과 콧물의 흘러내리는 비루 현상의 만성화와 각종 스테로이드 제제 등에도 효과가 없을 경우

비디안/언 신경 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

훈증, 산림욕, 마스크 착용 등의 방법이 있으며 성적인 절정이 비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발표되어 최대 3시간 동안 효과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경과/합병증

원인이 확실한 경우 이를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지만, 보통은 오래 지속됩니다. 만성 비염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지 않으면 염증이 지속되어 비강 내 점막과 비갑개에 회복이 어려워지는 코 점막의 부어오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은 원인에 상관없이 만성 비염의 염증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때 발생할 수 있고 만성 비염은 중이염, 누낭염,,누낭염, 결막염, 인후두염. 이관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일반적으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담배 연기나 매연. 피로나 스트레스 등의 유발 요소를 피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식이요법 / 생활 가이드

비염은 국소 점막 수축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비염을 예방하는 것이 어렵지만 예방을 위한 노력이 치료와 함께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식염수를 이용하여 코 세척을 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외출 후 손을 잘 씻고, 급격한 온도 변화에 주의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경우는 원인 항원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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